[위클리오늘=유호승 기자] 삼성 사장단이 27일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서 무인항공기·자동차 분야의 전문가인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이날 심현철 교수는 ‘민간 무인기의 정책, 산업동향 및 핵심기술’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심 교수는 국내 드론 연구 1세대로 무인항공기술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사장단은 “무인항공기·자동차 등에 대한 새로운 기술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특히 인공지능(AI)은 모든 분야에 관련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더욱 집중해 들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무인자동차(자율주행자동차)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지정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전자는 무인차 개발을 위한 경력직 연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운전자 주행 보조시스템 및 인공지능(AI) 등이다.

한편 삼성 뿐만 아니라 LG 역시 무인자동차를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해 관련분야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구본준 ㈜LG 신성장사업 추진단장은 지난 26일 ‘2016 베이징모터쇼’에 참석했다. 구본준 단장이 글로벌 모터쇼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