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 지지율 1위,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2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차기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상대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한 차기대권주자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안 대표는 21%로 17%를 기록한 더민주 문재인 대표를 4%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로 3위에 올랐고 박원순 서울시장(6%)과 무소속 유승민 의원(4%), 김부겸 더민주 당선인(3%) 등이 뒤를 이어 4~6위에 올랐다. 특히 여권 대선주자로 주목받던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3월 2주차 때보다 8%포인트가 폭락하며 3%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0%를 기록해 더민주 24%, 국민의당 23%를 근소하게 앞섰다. 정의당은 6%를 기록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텃밭으로 자부하던 대구-경북에서 절반에 못미치는 49%의 지지율을 보이며 고전했다.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48%의 지지율로 23%에 머문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특히 국민의당은 서울에서 28%의 지지율로 새누리당(27%)과 더민주(25%)를 제치고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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