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유호승 기자] 삼성 사장단이 4일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연구의 선구자로 불리는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이날 최승진 교수는 ‘딥러닝: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딥러닝이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과정을 말한다. 최근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로 관심을 모은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에도 딥러닝 기술이 활용됐다.

삼성사장단은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재밌는 일이 많이 벌어질 것 같다”,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기계가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사장단은 지난달 27일 무인항공기·자동차 분야의 전문가인 심현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등 AI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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