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진행된 베트남 14대 총선 투표소.

[위클리오늘=유호승 기자] 베트남에서 지난 22일 제14대 국회의원 500명을 선출하는 총선이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는 870명이 출마했으나 공산당 소속을 제외한 10~20명의 반정부 인사들은 공산당 전위기구인 '조국 전선'의 자격 심사 과정에서 모두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선거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응웬 하잉 푹(Nguyen Hanh Phuc) 베트남 국회 사무처장은 “베트남은 선거와 관련돼 새로운 지점에 도달했다”며 “투표함 개봉과 개표 등이 유권자와 미디어가 지켜보는 가운데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22일 오후 11시20분에 전국 유권자의 98%가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트어티엔후에(Thue Thien Hue)와 옌바이(Yen Bai)는 99%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국회의원의 임기는 5년이며, 투표결과는 다음달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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