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생활체육협동조합와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가 지난 17일 경기지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생활체육협동조합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한국생활체육협동조합(대표 정진)이 국제 수상안전교육기관인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의 경기남부지부가 돼 향후 국제표준수상안전 프로그램보급에 나설 전망이다.

협동조합은 지난 17일 오후 4시 안양호계복합청사에서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회장 최명옥)와 경기남부지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10명의 호주현지강사가 초청돼 관내 교육복지대상 및 일반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제안전수영캠프(Swim to survive)의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진 대표는 위클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신생 협동조합임에도 오늘과 같은 영예스런 위촉을 받도록 지원해준 안양시 관계자들에게 우선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대표는 “우리 협동조합은 기존에 체육과 관련한 국가시설위탁사업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일조해 왔다"며 "이번 계기로 수상안전의 국제적 표준을 적극 수용해 지역시설 및 콘텐츠 개선에 나서 국민건강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는 당초 유럽 수영챔피언이던 ‘윌리엄헨리’의 주도로 1891년 영국에서 시작된 비영리단체로 처음에는 수상 인명구조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익사예방에 대한 세계적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는 전세계 익사예방과 인명구조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인명구조연맹(ILS)의 주도기관으로 대중을 위한 다양한 수상안전, 응급처치교육프로그램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 이날 협약식에서는 10명의 호주현지강사가 초청돼 관내 교육복지대상 및 일반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제안전수영캠프(Swim to survive)의 ‘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현재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의 지역지부에는 경상지부가 기 설립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