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에 박칼린-장미란-이제범 등 포함

[위클리오늘= 한기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에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남 위원장은 1962년 전라북도 익산 출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벤처기업협회 회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 위원장은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끈 1세대 대표주자로서 그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들을 멘토링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전문성과 청년을 위한 활동을 높이 평가하여 위원장으로 인선하게 됐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일자리, 교육 등 청년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 19명으로 구성된 청년위원과 청년대표도 발표했다.
청년위원에는 이제범 카카오 대표이사, 박기태 반크(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단장, 네팔에서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한 정미라 당정초등학교 교사,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 나승연 아리랑 TV MC, 장미란 전 역도선수 등이 선임됐다.
청년대표로는 청년창업가인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이사, 청년창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스펙초월 인재로서 폴앤마크 연구소장을 하고 있는 박신영 소장 등이 인선됐다.
학생대표로는 현재 대학 총학생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종대 박기준, 경북대 정홍래, 성신여대 장문정 씨 등이 선임됐다.
 
이 수석은 “청년위원회는 청년정책에 대한 소통의 창구 역할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현장에서의 가시 발굴과 제도 개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