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봉하나 기자] 서울시가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태국 방콕에서 7일(현지시각) 케이팝(K-POP) 공연을 열고 서울관광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방콕과 서울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현지에서 7~9일 까지 열리는 ‘서울 위크(Seoul Week)’ 행사 중 하나로 방콕에 위치한 1만2000석 규모의 ‘임팩트 아레나’ 에서 열렸다.

공연에는 동남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씨스타(SISTAR)’와 7인조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태국 ‘송크란S2O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여했던 ‘디제이소다(DJ-SODA)’ 등 한류 스타들이 출연했다.

태국 스타로는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1억 뷰를 기록한 그룹 ‘시즌 파이브(Season Five)’,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로 태국 및 동남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캉솜(Kangsom)'이 출연했다.

또한 자매결연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방콕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수쿰판 버리팟(Sukhumbhand Paribatra) 방콕시장이 참석해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공연 실황은 ‘비짓서울’과 ‘아이서울유’ 페이스북,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됐다.

서울시는 공연 이후 현장촬영 영상과 메이킹 영상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확산시켜 한류를 바탕으로 한 ‘가고 싶은 도시 서울’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에 앞서 박원순 시장은 ‘저니랜드(Journey Land)’, ‘디스커버리코리아(Discovery Korea)’ 등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관광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태국의 관광업계의 현황과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태국 방콕과의 관광교류 활성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