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 폭탄테러 관련자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LAPD 현지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유명배우 '톰 크루즈' <TMZ 캡쳐>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가 23일(현지시각) 유명 배우 톰 크루즈(54)가 자살 폭탄 관련자와 연루된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TMZ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사이언톨로지) 교회 측에 의문의 남자로부터 자살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 의문의 남성은 스스로 무슬림이라 밝히고 (사이언톨로지) 교회 측에 “내가 폭탄을 터뜨릴 수 있느냐”고 문의한 후 “폭탄으로 자살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전화를 끊기 전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노래를 부르며 “톰 크루즈…”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는 일부 테러리스트들이 했던 행동들과 유사한 것으로, 제보를 받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전화 기록을 토대로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이에 톰 크루즈는 경찰의 유력 조사 대상으로 떠올라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사이언톨로지’는 신(神)을 부정하는 대신 과학기술과 인간의 이성을 믿는 신흥종교다. 톰 크루즈는 이 종교 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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