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2016 롤라팔루자(록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대옆에서 신나게 친구들과 춤을 추고 있는 미국 대통령 장녀 '말리아 오바마'의 동영상(좌)과 사진(우). <TMZ>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미국 현직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장녀가 록 페스티벌 무대 밖에서 춤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가 지난 금요일(29일) 미국 대통령 딸 말리아 오바마(Malia Obama, 18세)의 춤추는 동영상을 30일(현지시각) 오전 9시25분에 게재했다.

이날 말리아는 시카고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 ‘2016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Blue Slide Park'로 빌보드 200과 힙합앨범에서 1위를 기록했던 맥 밀러(Mac Miller, 유대계 미국인 남성 랩퍼)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말리아가 많은 친구들과 함께 무대 옆에서 신나게 춤을 췄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 때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행사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외동딸 첼시가 힐러리 찬조연설을 하고 뒤이어 힐러리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던 때였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있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말리아가 힐러리의 역사적 연설을 뒤로 하고 롤라팔루자로 향했다”고 보도했고 지역 언론매체 시카고 트리뷴은 “백악관 대변인이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 생인 말리아는 내년에 하버드대에 진학할 예정인 가운데 2014년에도 롤라팔루자 행사장에 나타나 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