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위클리오늘=김현주 기자] ㈜위클리오늘신문사는 속초시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는 독자들이 관심있는 소식을 웹사이트에서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고 한곳에서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긍정의 평가가 기대된다.

◈ 속초시립박물관 '관람객 증가'

속초시립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시립박물관의 올해 5월 첫째 주까지의 관람객은 36,965명으로 지난해 19,953명보다 85% 증가했는데,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관람객은 4,255명으로 지난 2005년 박물관 개관이래 역대 최대 일일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실내공간의 방문을 꺼려했던 개인 관람객들과 그동안 운영되지 못했던 단체관람객 증가, 속초·고성·양양·인제 지역의 각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재개 및 인근 군부대 장병들의 지역 문화재 관람 행사 등으로 인한 관람객 증가와 함께 2021년부터 시작한 관내 유일의 벼룩시장인 노리숲길(구. 숲박물관) 숲속마켓의 활발한 운영도 관람객 증가세에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립박물관은 이북 5도 가옥의 숙박체험이 가능하도록 재정비 중에 있으며 5월 중순경 마무리되어 재개되면, 가족단위 관람객의 증가는 물론 박물관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추가 운영…365일 24시간 운영, 72시간 내 수령 원칙

속초시가 평생교육문화센터 주차장 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운영 서비스에 들어갔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택배기사를 사칭한 여성 대상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안심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강원도 내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관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기존 운영 중인 조양동주민센터 입구와 평생교육문화센터 주차장 내 2곳으로, 2019년 조양동주민센터 입구에 시범 설치한 이후 속초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공공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노학동 평생교육문화센터 주차장 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추가 설치했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속초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므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보관된 물품을 찾을 수 있고, 이용료는 72시간동안 무료이다.

이용방법은 물품 주문 시 이용자가 물품 수령지를 <속초시 수복로 46, 여성안심 무인택배함>로 지정, 택배기사가 물품보관, 관제센터에서 이용자에게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 문자 발송, 이용자 문자 수신 후 택배함 화면에 수신한 인증번호 입력으로 고객인증 절차를 거친 후 물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방향을 감시하는 CCTV가 설치되어있고 응급상황 발생 시 택배함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112, 119의 각 해당 벨을 누르면 속초경찰서 상황실(112)과 강원도 소방본부 상황실(119)로 즉시 통화 연결 및 택배함 위치 정보가 자동 전달되어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대응이 가능하다.

◈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속초시는 ‘주식회사 트리밸(이하 ㈜트리밸)’이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해 지방 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여,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3개 청년단체 등이 응모한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속초시를 포함한 12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트리밸은 청년의 지역 유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호스텔을 무료로 개방한다.

최종 공모에 선정된 속초시의 ‘(주)트리밸’은 청년들이 여행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시도하는 로컬 스타트업으로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속초 소호거리 조성 및 지역 주민과 여행자가 소통할 수 있는 속초 컨시어지센터 운영 등 청년과 주민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트리밸은 이번 사업에 청년과의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속초시의 유휴 공간을 청년거점공간으로 활용하며, 청년들과 함께 문화예술, 축제, 관광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하여 취·창업, 도시재생,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교육도 제공한다.

참여 청년들은 4주간 속초시에 체류하면서 지역과 관계 맺기, 커뮤니티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을 수행하는 등 마을의 구성원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2022년 속초시명장 선정 …이용분야 1명, 식품가공분야 2명

속초시가 2020년 첫 속초시명장을 5명 배출한데 이어 올해 3명의 속초시명장을 선정했다. 속초시명장이 되려면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해야 하며, 지역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해야 한다.

속초시명장 제도는 최근 온라인 판로가 확대되면서 속초 특산물 장인에 대한 인증이 필요하다는 관내 경제단체장들의 의견에 따라, 식품가공 등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숙련기술인을 발굴하여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속초시는 지난 5월 3일 2022년 속초시명장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햇으며 5월 중 명장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속초시명장 선정자는 이용분야(이상범) 1명 및 식품가공분야(조성진, 하명호) 2명으로 총 3명이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3개 직종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천받은 직종별 심의위원이 서류심사와 현장을 방문하여 숙련기술 시연도 확인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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