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위클리오늘=김현주 기자] ㈜위클리오늘신문사는 양양군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는 독자들이 관심있는 소식을 웹사이트에서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고 한곳에서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긍정의 평가가 기대된다.

◈ 야외활동 시 '진드기 조심하세요'

양양군이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은 진드기 예방요령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의 종류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의 경우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평균 18.5%)이 높으며,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가 3월부터 활동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질환으로, 4~11월 사이에 발생하며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지역주민들에게 진드기 교상(동물에 물리는 것)에 주의할 것과 진드기에 물리고 14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중 한 가지라도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진드기는 크기가 작아 물렸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으며,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릴 경우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SFTS는 전용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농작업, 등산,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긴 옷, 긴 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활동했던 옷은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양양군은 읍면 이장회의와 각종 회의 시 진드기 예방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읍면 방문보건요원을 활용해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야외활동 및 산책로 이용 주민들을 위해 송이밸리자연휴양림과 송이조각공원, 모로골 약수터 등 주요 야외활동 장소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K-먹거리 취·창업과정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K-먹거리 취·창업과정 훈련생 20명을 이달 말일까지 모집한다. 새일센터는 여가부에 3개 과정을 승인받아, 지난 3월에는 친환경&새활용공예 전문가과정을 운영하였고, 현재는 펫푸드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부터 K-먹거리 취·창업과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K-먹거리 취·창업과정 모집 대상은 전통음식을 활용한 소규모 창업에 관심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으로 취·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여성이다. 전문강사를 통한 이론교육을 바탕으로 주 4일(120시간, 30일)교육이 이루어지며, 한국 전통음식 조리실습(약과, 원소병, 임자수탕, 규아상 등 20종), 창업형 메뉴개발 및 레시피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훈련을 희망하는 여성은 새일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 가능하고,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훈련생은 전액 국비 지원을 받으며, 출석률 80% 이상인 경우 교통비가 지원된다. 또한 직업교육에 참여하는 훈련생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자비 부담금 5만원을 부과하며 교육 수료 시 환급하고, 취약계층은 자비 부담금이 면제된다.

한편 새일센터는 직업교육 훈련생의 사후관리를 위해 구인업체 및 관련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훈련생들의 취·창업 연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