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경원 기자] ING생명(대표 정문국)은 지난 7월부터 업계 최초로 80세까지 3대 질병을 진단받지 않으면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연장해 주는 ‘오렌지3케어보험(무배당, 무해지환급형)’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ING생명은 이 상품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 사용권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총 47.7%를 차지하는 암∙심장 질환∙뇌혈관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일반암(유방암/남녀생식기암, 소액암 제외)∙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의 진단비를 최고 4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2형 100세 연장형'에 가입하고 만기까지 3대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20년 간 보장기간을 연장해 주며 연장기간 중 추가 보험료는 없다.
의무부가특약을 통해 제자리암, 대장점막내암, 기타 피부암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보장하며 납입기간동안 보험료 변동은 없다.
또한 고객의 부담을 더 낮추기 위해 중도 해지 시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1종 실속형도 마련했다.
1종 실속형은 보장이 같지만 해지환급금이 있는 2종 표준형과 비교했을 때 평균 26%가량 더 저렴하다.
가입 기간 중에 3대 질병 중 하나라도 진단을 받거나 50% 이상 장해 상태시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나머지 질병에 대한 보장혜택은 보험료 부담없이 만기까지 지속된다.
상품 가입나이는 만 15세~60세이며 자세한 내용은 ING생명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ING생명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무해지형 구조’를 활용해 개발한 건강보험”이라며 “저금리 지속과 경기 침체로 인한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