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봄, 들어줌, 기다림으로 아이들 변화 이끌어

▲ (주)오영일아트에듀의 '물들기이야기교육'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내 아이가 빨리 가고 높아지면 행복할까? 빠르고 높은 것에 익숙한 인재가 이 사회에 공감하는 행복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이미 많은 교육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과 같은 ‘빠르고 높은 교육의 문제점’을 수년전부터 지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교육은 '명문 대학진학이 출세로 가는 첩경'이라는 '왜곡된 사회적 합의'로 인해 교육현장 자체가 그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입시 지옥에 내몰린 우리 아이들의 문제는 이제 가정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육의 기본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곳이 있다.

해당 교육기관은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주)오영일아트에듀로 그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교육브랜드는 '물들기이야기교육'이다. 

오영일 대표는 31일 “모든 아이들이 스스로 지존감과 지혜를 높여 각 분야의 행복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물들기이야기교육은 물어봄, 들어줌, 기다림을 통해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평균 지능지수(I.Q)는 106으로 전 세계 1위이고 유대민족의 평균 지능지수(I.Q)는 94로 세계 45위이지만 우리나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유대민족에 뒤쳐져 있다"며 현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그는 “유대인들은 일방적 교육이 아닌 하브루타(토론식)교육을 학교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상화시키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더이상 일방통행식의 교육이 아닌 소통을 전제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물들기이야기교육이 추구하는 핵심적 가치다”고 덧붙였다.

자녀가 물들기이야기교육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인천시 연수동 서연지(35) 씨는 이날 위클리오늘과의 통화에서 “무엇보다 아이가 과거보다 소통능력이 향상돼 기쁘다”며 “아이가 물들기이야기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되찾아 모든 생활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에 있는 (주)오영일아트에듀의 물들기이야기교육은 본사의 ‘물들기이야기극장’에서 매주 다양한 이야기를 '아이들이 멀리, 넓게, 깊게, 다르게, 다시 생각하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스스로 하나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과 관점에서 서로 이야기하며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전과정에 참여하고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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