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지원에서 나섰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사와 손잡고 크라우드펀딩 교육부터 컨설팅, 멘토링, 펀딩 개시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중개업자를 통해 일반 대중으로부터 인터넷, SNS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자금 조달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다수의 자영업자들에게는 아직도 접근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위해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유캔스타트와 지난 23일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가 교육 진행하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운영사인 유캔스타트가 전용관을 마련한다. 재단은 선정된 업체에 신용보증을 연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준다.

모집 대상은 장애인, 여성가장,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년창업가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운영업체 및 (예비)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젠트리피케이션 및 대기업 프랜차이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영위업체 등이며, 펀딩지원 비용과 펀딩 수수료는 모두 무료다.

이번 지원사업은 후원자가 자금을 지원하고 현물이나 서비스를 보상받는 '보상형'과 투자계약증권 등을 받아 사업수익 일부를 배분받는 '지분투자형'으로 진행된다.

강진섭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하여 기업체와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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