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클리오늘=김재윤 기자] 기상청의 기상특보 정확도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특보 정확도 8개 부문 중 7개가 2012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염의 경우 9월 기준 78.2%로 2012년 82.1%에 비해 하락했다. 호우 특보의 경우 2012년 73.3%에서 올해 68.5%로 떨어졌다.
건조 (74.3→67.5%), 풍량 (51.8→49.3%), 강풍(51.1→45.4%) 등의 항목도 2012년에 비해 하락했다.
이용득 의원은 "기상청의 특보 정확도가 향상되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며 "선진예보시스템 등 정확도 개선을 위해 수백억원을 들이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재윤 기자
gefo3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