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과일·와인·문화 한데 어울려 풍성한 볼거리도

▲ 30일 오후6시30분 영천한약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영천강변공원 특설무대

[영천=위클리오늘] 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한약축제가 30일 오후 6시 30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개막했다. 또 제15회 영천과일축제·문화예술제·와인축제도 함께 시작돼 영천시 관내가 4일간의 축제모드에 돌입했다.

영천시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정연화)는 이날 비가 오는 중에도 화려한 무대장치와 함께 개막식 행사를 갖고 '영험한 한약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힐링캠프 한방특구 영천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관광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정연화 축제준비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축제 출발을 알리는 팡파레를 울렸다.

특히 올해로 제12회 영천포도아가씨 선발대회(본선)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막식에 맞추어 진행돼 미인들의 워킹, 무용, 퍼포먼스 등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축제장 한 가운데 놓인 잠수교에는 '행복 우산터널'을 설치해 관광객의 행운을 빈다.

이번 축제장에는 예년 행사와는 달리 한약·과일·와인·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판매부스를 통한 저렴한 특산물과 한약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운영되며 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전담부스를 운영해 영천을 알리고 관광객의 참여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영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한약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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