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건호 기자]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30일 오전 11시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렸다.

올림픽주경기장 옆 보조경기장의 성화대 모습. <사진=오건호 기자>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23개 구에서 선수 2200여 명, 임원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 등 총 24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대회에서는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 금천구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었다.

최종 시상식에 참여한 각 구 대표들 금천구청이 1등을 하였다<사진=오건호 기자>

각 자치구 선수단은 장애인 70%, 비장애인 30%로 구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일반인과 시각장애인의 이어달리기에서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사진=오건호 기자>

장애인의 경우 시각, 청각, 지체, 지적 등 전 장애유형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종목을 안배했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행사장 곳곳에 위치하고, 의료진 7명 및 구급차량 2대가 배치되어 행사 중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구를 대표하는 일반인과 장애인의 화합 이어달리기 출전한 선수들. <사진=오건호 기자>

이구석 서울시 체육정책과장은 "2008년부터 개최한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생활체육인과 각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시 최대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체육활동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에 참여한 선수의 열정적인 경기모습. <사진=오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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