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성공한 사람들이 만든 단어일 뿐이다"

▲ 위클리오늘신문사 신간 "실패가 있기에 인생이다" 작가 이정하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이정하 변호사의 첫 번째 신간 '실패가 있기에 인생이다'가 본지 출판팀을 통해 지난 7일 출판됐다.

1966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작가는 진주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44회 (연수원34기)를 통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다소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은 일면 작가의 인생역정에 기인한다. 서울대학교를 자퇴한 작가는 법조인이 되기까지 내적으로 제기되는 끊임없는 화두를 찾기 위해 스스로를 다양한 삶의 질곡으로 내몰았다.

이 책은 이 같은 작가의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자전적 수기라 봐도 무방하다. 이정하 변호사는 위클리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실패는 성공한 사람들이 만든 단어일 뿐이다"며 "이 책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사실을 말하고자 애썼다"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이 각박한 세상, 지하철 어귀에서나마 지친 사람들의 작은 위안이 되길 희망한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 책은 1총 11부 250페이지로 구성됐다. 1부 '나는 누구인가?'라는 삶의 근원적 화두부터 11부 '인간사'까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세부주제에서 작가는 '인간의식과 상극, 상생, 무당, 사기꾼, 다단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여과 없이 쏟아 냈다.

본지 임종호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후배인 나는 가끔 길거리 좌판에서 막일꾼들과 막걸리타령을 벌이며 무료법률조언을 하고 있는 이정하 변호사를 만날 때 가 있다"며 "그는 흙수저이지만 '자신의 경험을 아무도 훔쳐갈 수 없는 곳에 꼭꼭 숨겨둔 부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가는 이 변호사처럼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그와 같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단계 전문변호사로 전국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작가는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이정하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작가는 현재 경기도 안산에서 '이정하 볍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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