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위클리오늘=황규영 기자] ㈜위클리오늘신문사는 춘천시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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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점시책추진단 구성·민생경제 회복, 최고의 교육도시 구현

육동한 춘천시장은 7월 4일 취임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첫 조직 편성인 역점시책추진단 구성과 민생경제 회복, 최고의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대학 협력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육동한 시장은 역점시책추진단 구성은 제가 취임 이후 첫 번째로 결재한 사안이라며, 집중해야 할 분야에 시장 자신과 시청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접을 두는 부분을 뒷받침하기 위한 편성이라고 밝혔다.

춘천의 미래 먹거리, 국비 사업, 공모사업 등 다양한 예산과 인력을 끌어올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적재적소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동타격대라고 설명하며, 이를 기초로 춘천에 많은 투자, 기회, 사람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기반을 더욱 확충하고, 국가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도에 최고의 기회라며, 춘천이 중심적 역할을 하고, 다양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 부분은 시청 조직으로만 한계가 있는 만큼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고, 민관이 함께 역점시책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물가 등 경기둔화 양상이 지속되는 복합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춘천시 민생경제 범대책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춘천고용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등 지역대표 22개 경제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논의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혁신, 관광 활성화, 취약 계층 지원, 농축산 지원 등 6개 분야 26개에 대한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춘천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환경뿐만 아니라, 대학과의 협력도 중요하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대학의 지역화, 즉 지역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스웨덴 출장중에 본 ‘린세핑시’의 놀라움은 제가 춘천에서 만들고 싶은 그런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16만명 인구의 도시에서 린세핑 대학과 먀르데비 과학단지가 결합되어 만드는 지역의 혁신은 춘천이 나아갈 방향의 예시이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춘천에 있는 대학교 총장님들을 모시고 춘천과 대학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역점과제들과 고도화가 필요한 과제들 그리고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다양한 과제들을 잘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지금도 인수위원회와 시청 구성원, 외부 전문가들이 조직 개편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 구체적으로 설명하겠으며, 끝으로 제가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인수위원회를 통해 민선 8기의 주요 과제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7대 시정목표와 70대 핵심과제로 정리된 것 같으며, 좀 더 정리해 아마도 7월 20일 이전에 인수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내용에 대해 육 시장 자신을 포함한 시청 각 부서에서 이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취임사에서도 밝힌것처럼 지금까지 복지 전달체계 같이 잘 진행되어 오던 업무들은 좀 더 고도화하고, 시민들에게 체계적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거 과정에서 당선인 신분으로도 지속적으로 밝힌것처럼 첨단 지식산업 도시로의 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최고의 교육도시로의 교육환경 조성 대학 협력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무엇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추진해왔던 업무는 부시장과 실국장 중심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춘천 방문객 ‘1억469만명’

지난 한해 춘천을 찾은 방문객이 1억469만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춘천시는 최근 KT AI·빅데이터융합사업단,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에 의뢰해 관광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방문객(현지인, 외지인, 외국인 포함)은 약 1억 469만명, 재방문율은 16.2회였다.

2020년 방문객 9,499만명 대비 약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인 방문객은 7,783만명, 외지인 관광객은 2,685만명이다. 현지인 방문객이 외지인 방문객보다 증가 규모가 큰 것은 코로나 상황에서 여가활동이 거주지 인근 관광지나 공원 중심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퇴계동이었으며, 방문객 연령대 특징을 살펴보면 대학생 방문객 비중이 약 21%를 차지했다. 또 여가활동은 오전시간대 참여 비율은 높인 반면,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대 비중은 감소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여가 활동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고 호젓한 시간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이 방문한 외지인 관광객의 거주지는 홍천군(5.2%)이며 남양주시(4.9%), 원주시(4.5%), 화천군(4.2%) 순이었다. 서울 송파구(2.3%), 서울 강남구(1.8%)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춘천시 홍천군 등 인근지역은 관광활동 참여 횟수가 높은 것이고 서울 및 경기지역은 춘천시를 관광지로서 선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케이블카 개통, 구봉산 카페거리 조성, 소양호 막국수거리 개선사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구봉산 카페거리는 저녁시간대 관광객 체류에 영향을 주어 지역역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2021년 10월에 개통된 케이블카가 입지한 강남동은 20년과 21년 동기간(3개월)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방문객은 23.2% 증가하여 춘천시 전체 방문객 증가율 10.2%의 약 2배가 넘었다. 외지인 관광객 증가율은 34%가 증가하여 외지인 관광객 유치에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 춘천시, 강원도 최초 ‘저소득 국가유공자 생계보조수당 ’신설

춘천시가 강원도 최초로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위한 생계보조수당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시는 최근 춘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저소득 국가유공자 생계보조수당을 지급하게 됐다. 다만 보훈명예수당을 받는 경우 생계보조수당을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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