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11일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오후 재향경우회 회원들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침몰시키고 도주한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

[위클리오늘=이명수 기자] 해경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해 폭력적으로 저항할 경우 기관총은 물론 함포를 발사하는 등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이 함포를 사용해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하겠다고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경비함정으로 어선을 들이받아 격침시킬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내놓았다.

▲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회원들이 11일 오후 2시께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 및 해경 고속단정 침몰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재향경우회 회원들도 이날 오후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적인 조업 중단과 함께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침몰시키고 도주한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