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은수 기자]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사망에 선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통탄했다.

권혁주는 지난 12일 0시30분께 해운대구에 있는 호텔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숨을 거뒀다. 호텔에 도착한 택시기사는 숨을 쉬지 않는 권혁주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사망한 후였다. 정확한 사망시간은 오전 1시27분이었다. 사인은 급성심정지.

소식을 접한 선배 바이올리스트 정경화는 자신의 SNS에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그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고 음악을 지독히도 사랑한 청년이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토록 빨리 이별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편히 쉬고 너를 영원히 잊지 않으마”라고 적었다.

권혁주의 빈소는 13일 서울 보라매병원에 마련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