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은수 기자]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서거하면서 차기 왕실 위상에 국민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3일 현지 매체들은 오랜 기간 왕좌를 지켜온 푸미폰 태국 국왕이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9세다.

푸미폰 태국 국왕 서거 소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등 전 세계 인사들의 애도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태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차기 왕실의 위상 문제로 우려를 사고 있는 분위기다.

태국 왕실은 정치적 실권은 없지만 헌법상 높은 자리에서 영향력을 미쳐왔다. 푸미폰 국왕의 위상에 비교해 마하 와찌랄롱꼰 왕세자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신뢰는 낮다.

왕위를 이어갈 마하 와찌랄롱꼰 왕세자는 그동안 방탕한 생활로 자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는 결혼과 이혼을 3번 반복하며 자국 내에서 국왕 깜냥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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