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적' 스틸 컷.

[위클리오늘=강민규기자] 의문의 살인 사건 누명을 쓰고 쫓기는 여훈(류승룡)과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과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의사 태준(이진욱),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들을 쫓는 두 명의 추격자 송반장(유준상)과 영주(김성령).

36시간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창감독의 추격 액션 영화 '표적'이 KBS2에서 14일 저녁 9시35분 방영됐다.

빠르게 질주하는 속도감, 스토리에 녹아든 긴장감 등 영화의 3분 1을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액션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특히 영화 '표적'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탄탄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았다. 대세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조은지, 진구, 그리고 유준상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류승용은 천만 관객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차기작으로 '표적'을 택했다. 체중을 감량하고 5개월간 액션 트레이닝을 받는 등 과거 용병 출신인 ‘여훈’ 캐릭터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수상한 그녀'로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두 번째 작품 '표적'으로 주연 신고식을 치른 이진욱은 새로운 연기 스타일을 선보이며 충무로 핫블루칩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성령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조여정은 기존의 사극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연기한다. 진구는 때로는 섬뜩하고 때로는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유준상은 훈훈한 이미지에서 냉철함의 소유자로 변신했다. 

▲ '표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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