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은수 기자] 미국에서 불법주차를 했다가는 옴짝 달싹 못하게 됐다.

미국 불법주차 차량 단속 현장에 바너클(Barnacle)이라는 새로운 단속 장치가 등장했다. 바너클은 기존 차량 뒷바퀴를 고정하는 죔쇠보다 훨씬 더 강력한 단속 장치다. 2개의 노란색 직사각형 접이식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제품은 340.2kg의 압착력으로 쉽게 떼어낼 수 없다.

바너클 해제는 주차 위반자가 주차 당국에 벌금을 낸 후에만 가능하다. 전화로 패스워드를 받아 바너클에 입력하면 된다. 해제한 바너클은 24시간 내 정해진 장소에 반납해야한다.

이 단속 장치는 뉴욕의 사업가 케빈 도허티가 고안한 것으로 지난 9월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바너클은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과 플로리다 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활용 중이다. 도허티는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문 문의가 쇄도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