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선저우 11호에 승선한 우주인들이 톈궁2호와 도킹에 성공한 뒤 지구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중국의 7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가 19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에 성공했다.

중국 신화통신, 관영방송인 CCTV는 선저우 11호가 이날 오전 3시31분(현지시간) 톈궁 2호와의 자동 도킹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선저우 11호는 17일 오전 간쑤성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후 이틀간 총 5차례의 궤도변경을 거쳐 이날 오전 1시11분께 톈궁 2호에 접근한 뒤 도킹을 시도했다. 

도킹 3시간이후 징하이펑(景海鵬·50)과 천둥(陳冬·38) 등 우주인 2명은 톈궁 2호에 들어갔고 지구를 향해 인사하는 영상을 보냈다. 

이들은 향후 30일간 톈궁2호에 머물면서 우주의학, 공간과학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하게 된다.

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우주공간에서 도킹에 성공한 세번째 나라다. 중국의 우주선 선저우 8호, 9호, 10호는 각각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 톈궁1호와 도킹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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