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 산은 회장)은 27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예비·초기 스타트업 창업 관계자 및 창업 동아리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지난 6월 '2016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응모했던 총 467개 참가팀 중 서류·면접 심사와 8주간의 사업화 교육 및 멘토링 과정을 통해 선발된 최종 10개팀이 IR을 실시했고, 엔젤 투자자 및 벤처 기업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사업 역량이 우수한 팀을 선발, 대상 1억원 등 총 2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 수 증가와 더불어 기술과 아이디어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작년부터 탐앤탐스 강남점에 ’스타트업 카페‘를 개설해 창업준비 및 협업 공간을 제공 중으로, 연간 2000여명이 이용하는 스타트업의 요람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교육·멘토링 및 사업비 지원 등에 총 28억원을 지원한 결과, 9개팀이 외부 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주)SNS에너지와 같이 ‘수출 100만불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팀도 배출됐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창업·성장지원 활동을 통해 건강한 벤처생태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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