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일대에서 최순실씨의 국정개입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서있는 최순실씨가 30일 자진 귀국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순실씨가 브리티시 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런던의 히드라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다고 밝혔다.

최순실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로 출국해 행적을 감춘후 지난 27일 세계일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펼치면서 "위법 사항이 있으면 사법처리를 받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최순실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변호사(67·연수원 4기)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사당국이 소환을 하면 최순실씨가 출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순실씨 소환이 급한 것은 아니다"면서 "주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최순실씨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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