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포커스)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지진이 또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30일(현지시간)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동남쪽으로 68㎞ 떨어진 곳 지하 108km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은 수도 로마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아직 사상자 여부 등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은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6일 중부 산악 지대의 연속 지진에 이은 것이다.

앞서 이탈리아 중부 마체라타와 움브리아주 페루지아 등에선 규모 5.4, 5.9, 4.6의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탈리아는 지난 8월 24일에도 중부 움브리아주 주도 페루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으로 300여명이 사망하고 유적이 훼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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