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퍼. <사진=SK텔레콤 제공>

[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 전용망 '로라(LoRa)' 기반의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Gper) 2차 생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로라 기반의 첫 제품인 지퍼는 지난달 초기 물량 2000대가 모두 매진되는 인기를 보였다. 지퍼는 가로와 세로 각 5cm, 두께 1.6cm, 무게 48g의 사각형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지퍼는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위한 안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위급할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전력 소모가 적은 로라의 특성으로 90분을 충전하면 약 5일간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지퍼 출시를 기점으로 트래킹 서비스, 휴대용 무선 가스 감지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라며 "연내 30여개의 로라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