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강민규기자] 윤창중(60) 전 청와대 대변인이 조선일보와 TV조선에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윤창중씨는 3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제가 노무현 대통령처럼 죽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살아남아서 조선일보와 TV조선을 비롯한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을 청소해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창중씨는 집회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들이 똘똘 뭉쳐 저 윤창중의 정치적 부상을 시샘해 난도질하고 생매장했지만 결코 죽지 않고 3년6개월 만에 살아돌아왔다. 저를 가장 악랄하게 생매장한 언론은 조선일보와 TV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창중씨는 "오늘부터 조선일보를 끊어라. 오늘부터 TV조선을 보지 마라. 종편과 YTN을 보지 마라. 대한민국 언론은 쓰레기다"라고 청중들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박사모 등 20여개 보수단체가 6차 주말 촛불집회에 맞불을 놓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헌정실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의 주된 구호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에 반대한다는 것이었다. 집회에는 박정희 대통령 민족문화 선양회, 영남향우회, 대한민국 미래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1만5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윤창중씨는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첫 순방을 수행하던 중 인턴 성추행 파문이 불거지며 대변인직에서 전격 경질됐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지난 5월부터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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