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사례…3일쯤 확진판정 나올 듯

 

[위클리오늘=한장희 기자]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 의심 증세를 보인 윤 모(77·여·신안군) 씨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29일 숨졌다.

윤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부터 왼쪽 무릎 아랫부분의 통증을 호소하다 28일 목포 한국병원을 응급실을 찾았고 같은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윤 씨는 무릎 아래 상처 부위에서 피부색 변화와 수포가 발견됐다. 윤 씨는 또 날생선과 어패류를 섭취한 적은 없으며 간경변과 당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브리오 패혈증 여부는 오는 3일쯤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의심환자가 숨진 것은 올 들어 전국에서 첫 사례”라며 “올해는 일찍부터 무더위가 시작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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