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막 ‘러브레터’ 눈여겨 볼 부부페어 ‘단대 여신’ 조선명-‘한예종 성악가’ 유성재

▲ 사진제공 = 수컴퍼니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연극 ‘러브레터’에 출연하는 배우 조선명, 유성재가 작품과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극 ‘러브레터’ 측은 오는 23일 연극 개막에 앞서 배우 조선명과 유성재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멜리사 역으로 출연하는 조선명은 뮤지컬 ‘빨래’, ‘봄날’ 등을 통해 대학로에서 인정받은 배우로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멜리사의 인생을 그릴 예정이다.

조선명과 함께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는가’, ‘스톤 THE STONE’, ‘최후진술’, 연극 ‘소실’ 등에 출연하며 대학로가 애정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유성재는 자신의 개성을 살린 입체적인 앤디를 선보인다.

‘러브레터’는 미국 극작계의 거목 A.R. 거니의 ‘러브 레터스’를 원작으로 한다.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 작품은 2인 낭독극이었던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적이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연극으로 탈바꿈했다.

이 연극은 두 명의 배우가 멜리사와 앤디 역을 각각 맡아 어린 시절부터 노년까지 한 평생을 표현해야 하는 2인극으로 많은 배우들이 꼭 해보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번 ‘러브레터’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하희라, 임호 등 베테랑 배우부터 대학로가 주목하는 샛별 신의정, 이승헌까지 세대별로 다채로운 페어를 구성했다.

그 중 40대 페어로 캐스팅된 조선명, 유성재는 부부가 동반 캐스팅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 친구 같기도 연인 같기도 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앤디와 멜리사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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