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방상훈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난 3일 건국대학교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청소년 독서클럽’ 북콘서트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청소년 독서클럽’은 독서를 통한 학생들의 문화력 증진을 위하여 독서팀에게 우량도서를 제공하여 독서의 기회를 부여하고 독후감 공모, 북 콘서트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류심사를 통해 ‘청소년 독서클럽’으로 선발된 400명의 학생은 11월까지 재단이 제공한 도서를 지급받아 독서활동을 참가했고 독후감 제출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독후감을 시상하는 한편, 청소년문학 베스트셀러 소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의 이금이 작가 초청강연,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재단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사전에 이금이 작가의 책을 제공하여 강연 후에 진행된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작품에 대한 자유토론 뿐만 아니라 평소 문학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온드림 독서클럽에 참가한 이지연 학생은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고, 내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 참여하게 되었다”며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되고 한 권의 책으로도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풍부한 독서활동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독서클럽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교육지원 및 장학사업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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