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딩 활성화를 위한 석유담보 금융지원 협약 모습. 사진=BNK경남은행
▲ 트레이딩 활성화를 위한 석유담보 금융지원 협약 모습. 사진=BNK경남은행

[위클리오늘=김현태 기자] BNK경남은행은 19일 울산광역시와 ‘트레이딩 활성화를 위한 석유담보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지원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오일트레이더에 대한 금융상품 개발 및 금융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울산광역시는 오일트레이더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 트레이더의 경우 낮은 신용도와 석유가격의 불안정성으로 국내 금융권에서 금융지원이 제한되며 이로 인해 외국은행 또는 국내 대기업을 활용함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추가 지출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금융지원 협약의 배경이다.

이에 BNK경남은행과 울산광역시는 오는 2024년 북항사업 상업 운영에 대비하고 국내 금융지원 문제점을 개선해 울산지역의 탱크터미널을 이용하는 중소 석유거래업자(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석유담보 금융서비스(BNK경남은행 동북아 에너지허브론)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금융서비스는 BNK경남은행, 석유거래업자(트레이더), 석유보관업자(탱크터미널) 등 3자간 약정을 체결해 중소 트레이더를 위한 수입신용장 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BNK경남은행 최홍영 은행장은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사업은 울산을 세계 4대 에너지허브로 육성해 지역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국가에너지 공급기반을 확충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와 협약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울산이 탄소중립, 에너지 수급, 경제성장 등 삼박자를 골고루 갖춘 국제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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