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논문 표절논란…설교중단 조치 항의

▲ 김용남씨. 사진=뉴시스DB

[위클리오늘=박수혁 기자] 정치깡패 ‘용팔이’로 유명세를 떨친 김용남(63) 씨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 석유를 뿌리고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 교회 신자인 김 씨는 최근 오정현(57) 담임목사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교회 지도부가 설교중단 조치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전 9시 40분쯤 석유를 교회 복도 등에 뿌리고 난동을 피운 혐의(방화미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일요일 8시 예배 직후 교회 4층으로 올라가 미리 준비해둔 석유로 “나 하나 죽음로서 문제가 해결되면 죽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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