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암센터에서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엔젤키트 전달식'이 열렸다.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소아암 환우들에게 비대면 마라톤을 통해 그들을 응원하고 물품을 지원하는 ‘제2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가 연세암병원 암센터에 ‘엔젤키트(Angel Kit)’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무리를 지었다.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엔젤키트 전달식'이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암센터에서 열렸다. 센머니 현요셉 대표, 경기도 주식회사 신소현 과장, 센머니 김민한 편집장, 스포츠조선 신보순 편집국장, 한승민 소아청소년암센터장,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스포츠조선 안홍식 부장, 남진정 세브란스 발전기금센터장(왼쪽부터)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센머니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엔젤키트 전달식'이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암센터에서 열렸다. 센머니 현요셉 대표, 경기도 주식회사 신소현 과장, 센머니 김민한 편집장, 스포츠조선 신보순 편집국장, 한승민 소아청소년암센터장,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스포츠조선 안홍식 부장, 남진정 세브란스 발전기금센터장(왼쪽부터)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센머니

스포츠조선과 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경기도주식회사의 후원으로 '제2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달리는 행복, 나누는 기쁨 자선마라톤)는 지난 7월1일부터 약8주간 진행됐다.

'제2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는 연세 세브란스병원 소아암 병동 환자 40명, 외래환자 60여 명 등 총 100여 명에게 전달된다.

소아암 환우에게 전달되는 기부물품 '엔젤 키트' 사진=센머니
소아암 환우에게 전달되는 기부물품 '엔젤 키트' 사진=센머니

엔젤키트로 불리는 기부 품목은 블록으로 조립할 수 있는 레고 꽃다발과 팔레오 프로바이오틱스, 인네이처 단백질 쉐이크와 환우들을 응원하는 JLS재단의 사랑 나눔 메시지 카드로 구성된다.

센머니 관계자는 "환자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것은 환우들의 건강 상의 이유로 금기 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레고 꽃다발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꽃다발' 선물을 통해서 환우들 쾌차를 응원하고, 환우들이 부모님과 함께 '레고 꽂 조립'을 통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합니다. 생화는 시들어져 남아있지 않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만든 '레고 꽃다발'은 장난감이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원하는 곳에 편하게 비치하여 함께한 시간을 추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레고 꽃다발을 기부 품목으로 선정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주식회사, JLS재단, LS그룹, 팔레오, 인네이처, HC컴퍼니, KBH한국생활건강, JCG가 후원사로 참여하였고, 미디어 협력사로는 위클리오늘이 참여했다.

엔젤키트 전달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연세암병원 한승민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이번 전달식으로 "다른 환우들도 그렇지만, 특히 어린 나이에 암의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전달하게 된 것 같다. 금전적인 가치를 떠나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서 더 뜻 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아암 환우들을 치료하며 힘든 마음도 있지만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보면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하며 의사로써의 책임과 사명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암센터에서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엔젤키트 전달식'이 열렸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한승민 소아청소년암센터장, 남진정 세브란스 발전기금센터장(왼쪽부터) 사진=센머니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암센터에서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엔젤키트 전달식'이 열렸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한승민 소아청소년암센터장, 남진정 세브란스 발전기금센터장(왼쪽부터) 사진=센머니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이번 기부가 환아들이 암을 극복하고, 건강히 자라서 다른 환우들을 돕는 데까지 나아가는 특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달식에 참여한 경기도 주식회사 관계자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단순한 물품 기부가 아니라 행사 관계자들 모두의 사랑과 정성을 담아 환우들에게 전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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