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5가구 45층 초고층 설계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 8년간 주거 보장

고척아이파크 조감도
고척아이파크 조감도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고척 아이파크’가 다음달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21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최고 45층 6개동, 최고 35층 5개동, 전용면적 64~79㎡, 특별공급 447가구와 일반공급 1758가구 총 220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해당 부지는 서울남부교정시설이 이전한 곳으로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문화공간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80%), 대한토지신탁(1.5%)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로 책정됐다. 64D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2700만원에 월 49만원, 79B 타입 중간층은 2억4000만원에 월 54만원 등으로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은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간 임대를 보장한다. 입주민들은 피트니스 GX프로그램, 개인PT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복합 상업공간은 지하 1층~지상 2층, 4만8600㎡ 규모로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100여개의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에는 코스트코가, 1층과 2층에는 국내외 유명 SPA 브랜드와 글로벌 F&B 브랜드 등도 입점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을 활발히 공급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고급 임대주택 또한 활발히 공급해 주거 안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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