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금속노조 이찬우 수석부위원장,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왼쪽부터) 금속노조 이찬우 수석부위원장,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22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이하 임단협)’ 합의안에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한국지엠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 금속노조 이찬우 수석부위원장,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해 노사가 함께 도출해 낸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은 회사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인 모멘텀을 마련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회사 경영 정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차례 교섭 만에 지난 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가 6일과 7일 진행됐으며 투표 인원 대비 55.8% 찬성률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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