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HI KOREA 2022’에 참가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사진=삼양사)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HI KOREA 2022’에 참가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사진=삼양사)

[위클리오늘=신유림 기자]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HI KOREA 2022’에 참가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건강기능식품, 제약 및 바이오, 뷰티 등 관련 업체 190곳이 참여한다.

삼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스페셜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도모한다. 스페셜티 식품 소재는 삼양사 식품그룹의 성장동력으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기능성 식품 소재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생산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을 중점적으로 알린다.

기능성 표시 제도는 식약처에서 고시한 내용에 따라 특정 기능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 제품에 들어 있다는 내용을 일반식품에 표시할 수 있는 제도다.

삼양사가 화이버리스트라는 브랜드로 생산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음료, 제과, 제빵, 발효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프락토올리고당은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장내 유익균 증식 및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며 유제품, 초콜릿가공품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와 케스토스도 전시한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주요 성분 중 하나로 삼양사는 케스토스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기 위한 인체 적용 시험을 진행 중이다.

삼양사는 전시 부스에서 스페셜티 소재 원료 샘플은 물론 음료, 제과, 시리얼, 소스, 당과 및 아이스크림 등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삼양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능성을 갖춘 스페셜티 소재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적극 유도하고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최근 울산에 스페셜티 전용 공장을 완공하고 국내외 프리바이오틱스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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