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이 '구치소 청문회'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황영철 의원은 12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 "앞으로 최순실씨를 청문회에 세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만약 끝까지 나오지 않을 경우 구치소에 가서 청문을 하는 일정도 깊이있게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국조특위 위원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서울구치소에 가서 현장조사를 하는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범계 의원은 "일단 19일 5차 청문회에 최순실을 비롯한 불출석 증인들을 다시한번 소환할 것"이라며 "그 때 또 불출석하면 형사법적으로 국회모욕죄에 가중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구치소 현장조사도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순실은 지난 5일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와 재판상의 이유로 청문회에 나오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국조특위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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