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포레스트’ 주최측 “대중적 스토리텔링 갖춘 ‘영상음악’, 휴식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길”

▲ 사진제공 = 모스트콘텐츠, 페이지터너
[위클리오늘=전혜은 기자] 국내 최초 OST 축제 ‘OST 포레스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0월 황금연휴에 막이 오르는 국내 최초 OST 페스티벌인 'OST 포레스트'가 한글날의 대체공휴일인 오는 10월 10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각종 실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OST 포레스트’ 역시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도심 속 야외 음악 축제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OST 포레스트’는 국내 최초로 OST만을 다룬 전문 페스티벌을 내세운다.

올해 인기리에 방송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필름 콘서트를 비롯해 K-OST 명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즐기는 '딜라이트 프롬 OST', 그리고 존 윌리엄스, 히사이시 조, 한스 짐머 등 대표적인 영화음악 거장의 인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콘서트 '선셋 시네마 뮤직포레스트' 등 하루동안 6개의 크고 작은 공연이 서울숲 일대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OST 전문 페스티벌답게 각종 작품의 OST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도심 속 휴식과 낭만을 선사한다.

각종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K-OST의 역사를 써내려간 ‘그 해 우리는’ OST 필름콘서트에서는 OST의 주역인 10CM, 샘김, 김나영이 출연을 확정해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질 드라마의 명장면·명대사와 함께 OST를 감상할 수 있는 오리지널 OST 필름 콘서트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딜라이트 프롬 OST’ 공연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유채훈의 진행 아래 ‘이태원 클라쓰’ OST로 떠오른 가수 가호, ‘스카이캐슬’ OST의 하진, ‘연애의 발견’ OST의 안다은, 첼리스트 홍진호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OST 포레스트’의 오케스트라 연주는 모스트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모스트오케스트라는 오랜 시간 TOP 가수들의 음반 및 K-OST 대다수 음반 녹음에 스트링 세션으로 참여하며 높은 인지도를 쌓은 융스트링의 김미정 악장이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영국 런던 출신의 뮤지션 안코드, 2인조 마림바 연주팀 펄스퍼커션, 영화음악을 재즈로 감상하는 ‘시네마재즈스케이프’ 등이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선선한 가을 하늘 아래 서울숲에서 즐기는 OST의 향연은 기존 페스티벌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그동안 글로벌 인지도나 우수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K-OST도 이번 OST 페스티벌을 통해 또 하나의 글로벌 핵심 콘텐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OST 포레스트’를 주최하는 모스트콘텐츠와 페이지터너는 “영상음악은 국내외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IP이자 대중적인 스토리텔링 요소를 갖춘 완성도 높은 콘텐츠”며 “해외에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발트뵈네 야외 콘서트나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헐리우드 볼 필름콘서트처럼 야외에서 자연과 더불어 고품격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자유롭게 감상하는 유명 야외 콘서트가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오케스트라 기반의 도심 속 OST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적인 휴식처에 예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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