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친박계 의원들의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뒤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오전 친박 이만희-이완영 의원의 청문회 사전모의 의혹과 관련해 "매우 심각한 문제다.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한 뒤, 결과에 따라 특단의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우선 이 논란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오는 22일 5차 청문회 이전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도 "너무 충격적인 일이다. 이완영, 이만희 의원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내놓지 않고, 그냥 '난 그런적 없다' 이런 정도로는 국정조사를 앞으로 할 수 있겠나"라며 "잘못하면 국조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 전체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사안이다. 개인적으로는 두 분 의원들과 함께 더이상 국조특위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이만희-이완영 의원의 특위 배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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