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위클리오늘=황규영 기자] ㈜위클리오늘신문사는 홍천군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이는 독자들이 관심있는 소식을 웹사이트에서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고 한곳에서 다양한 뉴스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긍정의 평가가 기대된다.

◈ 홍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계획 보고회 및 신흥무관학교 건립 발대식 개최

홍천군은 오는 10월 5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신영재 군수, 영상산업 자문위원, 민간 투자사,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계획 보고회와 신흥무관학교 건립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류 인기를 타고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가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의 흐름에 맞추어, 군만의 특색이 담긴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추진을 통해 앞으로 군의 대표적인 관광랜드마크로 육성함은 물론, 군의 미래 신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다.

홍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방식은 그동안 시․군에서 사업부지를 무상으로제공하고 영상사업사측은 가설 영화세트장을 조성해서 운영한 후 시․군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에서 완전 탈피하여 총사업비 전액을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영구적인 영화, 드라마 스튜디오 형태로 조성하고, 군은 신속한 행정적인 인․허가 절차를 지원해 주는 형태로 추진하여 그 동안의 국내 영상산업의 문제점 해소는 물론 지속․가능한 사업 진행을 위해 개별 영상건축물을 민간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추진, 대한민국 최초로 주거․쇼핑․․숙박․체험․관광이 모두 어우러지는 생활․문화형 복합 영상테마파크로 설계, 조성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홍천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홍천영상테마파크 내에는 1930년대 경성의 종로, 명동, 청계천, 정동, 동대문, 마포나루, 상해 임시정부 거리 등 7개 구역의 거리와 손탁 호텔, 뤼순 감옥, 신흥무관학교 등 주요건물 12동, 상가 200동과 실내 VR 스튜디오 등이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 실내․외 스튜디오로 재현 된다.

특히, 영상테마파크 단지 일원에 건립되는 신흥무관학교는 1911년 신민회의 우당 이회영 6형제와 석주 이상룡선생ㆍ일송 김동삼지사 등이 서간도에 세운 무장 독립군 양성기지로서, 10여 년간 3500여명의 독립군을 배출하였으며, 청산리대첩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 봉오동전투 홍범도 장군의 대한독립군 지청천 장군, 김경천 장군, 이범석 장군 등이 이 학교의 대표적인 주역들이며,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의 근간이며 조국수호의 굳은 의지를 고귀한 희생을 통해 증명한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적인 시설이 동창기미만세운동, 한서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보급운동의 얼이 서려있는 애국충절의 고장 홍천에서 100년 만에 부활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유상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만주 신흥무관학교 건립의 주역인 우당 이회영 선생님의 친손이신 이종찬 제22대 국가정보원 원장께서 참석해서 행사를 빛내게 된다.

홍천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현재 영상산업 전문가와 민간투자자가 군 관내 여러 사업 후보지를 벌써부터 입지분석을 통한 실태조사를 추진중에 있이며, 앞으로 준공과 동시에 영화, 드라마의 주된 촬영명소가 되며, 촬영 후에는 세계적인 관광지와 대한민국의 생생한 역사적인 교육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 '필리핀 산후안시 국제교류단' 홍천군 방문

필리핀 산후안시 국제교류단이 홍천군을 방문한다. 필리핀 바탕가스주 산후안시 일데브란도 다냐스 살루드 시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산후안시 대표단이 양 도시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10월 4일 부터 10월 7일 까지 3박4일간 홍천군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동안 양 도시의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농업․교육․관광 등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교류 확대를 적극 모색한다. 지난 2009년 우호친선교류협력을 체결한 홍천군과 산후안시는 그동안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및 산후안-홍천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돈독한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 협정 체결을 통해 양 도시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및 그동안 온라인으로 운영되어 온 산후안-홍천 세종학당 현지 개원, 관광․교육 교류 등 공통 관심분야에 걸쳐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장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법무부 주관으로 운영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 81명, 2018년 312명, 2019년은 354명의 산후안시 주민이 홍천군의 농업에 참여하였고, 코로나19 상황으로 2년간 중지되었다가 2022년 현재 501명 규모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 홍천군, 쓰레기도 돈이 되는 ‘똑똑한 로봇’ 설치

홍천군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똑똑한 자원순환 정책을 펼친다. 홍천군은 투명페트병, 캔 자동수거기인 ‘순환자원 회수로봇’ 설치를 완료하고 10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 문제에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쓰레기 분리배출 의식개선과 군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자판기 형태의 무인회수기로, 투입 시 재활용 가능한 캔 또는 투명페트병인지 선별하는 기능을 갖추었다.

이 로봇은 ‘연봉도서관’,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홍천축협 하나로마트 갈마로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3곳에 설치되었다. 연봉도서관은 투명페트병만 회수가 가능하며, 그 외 2곳은 투명페트병 및 캔 회수가 모두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기계 화면에서 개인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페트병과 캔을 각 기기에 넣으면 된다.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수거된 투명페트병 및 캔 1개당 10포인트씩 적립된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수퍼빈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본인 인증 및 회원가입 후 포인트 환급을 신청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투명페트병 및 캔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늘어나는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군은 군민들의 순환자원 회수로봇 사용빈도 및 만족도 등을 분석해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