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학 협업 업무협약(MOU)체결식을 가진 구리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위클리오늘=김보근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전 유치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경기 구리시가 20일 구리아트홀에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리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양 기관이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구리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적 상호협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비롯해 신동화·강광섭 구리시의회 의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전시 센터 박상현 예술감독, 문화예술교육센터 이강호 소장 , 김영일 대외협력과장, 문철훈 구리아트홀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90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4년제 특수 국립대로 개교 한 이후 현재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의릉’ 능역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생 수 총 3134명, 부지면적 16만㎡로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등 총 6개원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협약 내용에는 구리아트홀 문화예술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구리아트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운영, 양 기관 시설활용 및 사업 홍보협조, 기타 상호협의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리아트홀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예술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문화예술 전문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공유하고, 관·학 협업으로 인한 시너지 창출로 향후 구리아트홀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예술분야에서 인정받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MOU를 체결한 것은 관·학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구리시로의 학교 이전 유치 추진에도 큰 전환점이 되는 동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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