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5살 연하 스트릿건즈 로이와 혼인신고..곧 결혼식

▲ 소찬휘-로이 웨딩사진.<사진=와이드엔터테인먼트>

[위클리오늘=강민규 기자] 로커 소찬휘(44·본명 김경희)가 결혼한다. 신랑은 밴드 스트릿건즈의 로이(29·본명 김경율)다. 5살 차이 연상녀 연하남 커플인 셈이다.

두 사람은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관계다. 소찬휘와 로이는 최근 거주지 구청에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한다.

로이와 소찬휘는 양가 인사를 마치고 부부가 되기 위한 허락까지 받은 상태다. 

소찬휘와 로이가 연인으로 사귄 건 3년전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와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같은 회사 동료이기도 하다. 

소찬휘와 로이는 이미 웨딩사진까지 촬영했다.

두 사람측은 결혼식 날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찬휘와 로이 모두 국내외에 정해진 공연 스케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봄이 가기 전에 두 사람은 화촉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측근은 “각자의 스케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날짜를 택해 이른 시일 내에 예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찬휘와 로이는 소찬휘가 지난 2014년 3월 발매한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을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가 소속된 스트릿건즈는 로큰롤과 컨트리 장르가 결합한 로커빌리를 한국화한 스타일을 구사한다. 

해외 언론으로부터 ‘김치빌리’라는 별칭과 찬사를 얻었다.

스트릿건즈는 지난해 전 세계 최고의 밴드를 뽑는 ‘하드록라이징(Hardrock Rising) 2016’에서 우승컵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이는 소찬휘의 2014년 3월 발매 앨범인 ‘네오 로커빌리 시즌’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작사, 작곡과 연주까지 함께 작업했다. 

소찬휘는  ‘네오 로커빌리 시즌’ 티저 이미지를 로이와 함께 촬영을 했다.

소찬휘는데뷔 20년차 중견가수로 한국 대표 여성 로커 중 한명이다. 

폭발적인 고음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고정팬 층이 두텁다. 

1988년 그룹 이브의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1집 앨범 ‘Cherish’로 가수 데뷔를 한 이후 ‘Tears’ ‘현명한 선택’ ‘헤어지는 기회’ 등 히트곡을 냈다. 

대경대 실용음악과 교수로 학생들도 지도하고 있다.

소찬휘는 지난 2003년 뮤지컬 배우 출신 윤모씨와 결혼했다가 결혼 2년 7개월만에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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