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 거리에서 학생, 청년 등 알바생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임금체불로 피해를 보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의 고충을 덜기위해 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사회에 만연해 있는 악덕업주들의 고질적인 알바생 임금체불 행태들이 조금이나마 개선 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알바천국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도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바천국 사이트에서 구직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체불 사업주의 채용공고를 열람하면 해당 공고 내에 '임금체불 사업주'임이 표시된다.

2015년 7월에 도입해 3년째 지속되고 있는 '체불사업주 사전확인제'는 악덕업주의 구인 시도로 인해 불의의 피해를 보는 알바생을 구제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이다.

알바천국은 알바생들이 겪는 피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임금체불'과 관련해 피해가 없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알바천국은 '체불사업주 사전확인제' 외에도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임금 체불 해결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임금체불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법률적 지식이 부족해 임금 체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알바생들에게 현실적인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철저한 공고 관리와 피해 방지 시스템 마련으로 알바생들의 노동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국내 모든 알바생이 열심히 일한 근로의 대가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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