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지민 "설현의 미소는 광고용 미소"

▲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AOA 멤버 설현 <사진=JTBC '아는형님'>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대세 걸그룹 AOA가 '아는 형님'에 출연해 AOA 멤버 설현의 비밀을 가감없이 폭로했다.  

7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설현이 속한 걸그룹 AOA가 전학생으로 등장해 AOA의 핵심 멤버인 설현을 견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AOA 멤버 지민과 설현의 미묘한 신경전은 '아는 형님' 멤버들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민은 "찍고 싶은 광고가 있느냐"는 '아는 형님' 멤버들의 질문에 'CF퀸' 설현을 의식한 듯 "맥주 광고를 찍고 싶다"고 당당히 밝힌 후 설현이 등장하는 맥주 광고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민은 "설현의 환한 미소가 단지 광고용 미소"라고 돌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설현은 이날 방송에서 광고 속 자신의 시그니처 포즈를 선보이며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에 지민은 최근 설현이 촬영한 맥주 광고 포즈를 흉내내며 "내가 더 낫지 않느냐"고 말하며 설현의 맥주 광고를 따라했고, 물을 맥주처럼 한번에 들이킨뒤 민망한 듯 "굿 바디"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지민의 광고를 본 김희철은 지민과 닮은 축구선수 사무엘 에투를 언급하며 "혹시 맥주 이름이 사무엘 이냐"라고 말해 지민을 자극했다.

이어 서장훈이 결론은 "설현이 제일 잘된 거 아니냐"고 묻자 설현은 "아니다. 나도 집을 장만할 정도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은 "찍은 CF만 몇 편인데"라고 하자 이상민도 "펜트하우스 정도가 집인거지"라고 말해 설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AOA 멤버 민아는 "먹고 사는데 지장이 많다"고 했고, 찬미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을 수 있을 않을까"라고 솔직 입담을 뽐냈다. 이를 듣고 있던 설현은 "난 행복하다. 멤버들을 도와줄 수 있어서"라고 말해 AOA 멤버들의 질투심을 샀다.

김영철을 겨냥한 설현의 돌발질문도 웃음 포인트가 됐다. '호기심 대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설현은 아는형님 멤버 김영철에게 "시청률이 5%를 넘으면 진짜 영철이 하차하느냐"고 질문했고 김영철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영철은 하차 공약을 처음 꺼냈던 김희철을 원망했고, 멤버들은 하차 공약을 지킬 것인지에 대해 토론하며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장훈은 "AOA가 출연한 이번 방송이 김영철에게 위기가 아니냐"고 말해 김영철을 한 번 더 불안케 했다.

한편 이날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는형님 #AOA #PM11 #본방사수"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설현은 교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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