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해 첫 골..FA컵 32강 진출 이끌어

▲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손흥민(25)이 2017년 첫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핫스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이겼다.

빈센트 얀센과 함께 공격진을 꾸린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무사 시소코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29일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11일 만의 골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통산 8골. 리그에서 6골을 넣었고 유로파리그 1골을 포함해 8골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BC가 선정한 '맨 오브 매치'의 영예를 안았다.

토트넘 입단 500일째를 맞은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시즌때 기록했던 8골과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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