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송원석 기자] 현대건설 2017년 신입사원들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현대건설 상반기 신입사원 70여 명은 최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기가 부족한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500여 개를 제작했다.

현대건설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 사는 국가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 랜턴을 제작,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4시간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재원은 지난 1년 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끝전 모으기 기금으로 마련했다.

제작된 태양광 랜턴은 신입사원들이 손수 작성한 편지와 함께 2월 경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입문 교육의 하나로 신입사원들에게 국제적 에티켓과 사회공헌활동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건설 신입사원 김태우 군은 “이번 강의와 태양광 랜턴 제작을 통해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랜턴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1년 베트남 몽즈엉 지역사회 중등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2016년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 및 위생개선사업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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