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게임에 특화된 노트북으로 처음 개발한 '오디세이'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강력한 성능과 생생한 화질로 데스크톱 못지않은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노트북이 나왔다.

지난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노트북 '오디세이(Odyssey)'이 바로 그것이다.

삼성전자는 12일 게임에 특화된 노트북으로는 처음 개발한 '오디세이'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오디세이는 15.6인치 모델로 나이츠블랙, 스톰화이트 등 2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탑재 프로세서에 따라 각각 200만원(NT800G5M-X78W), 180만원(NT800G5M-X58)대의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게임에 특화한 제품인만큼 오디세이는 고성능 부품으로 무장돼 있다. 우선 7세대 인텔 코어 i7·i5 프로세서를 필두로 최신 그래픽 카드, PCIe SSD, 2400MHz 속도의 DDR4 메모리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측은 최신 3D MMORPG와 같은 현존하는 어떤 게임도 무리없이 돌아갈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에서 마음껏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 대비 2배 이상 넓은 면적의 방열 통풍구와 대용량 듀얼 팬으로 구성된 '헥사 쿨링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게임 특성상 플레이 타임이 매우 길다는 점에서 장시간 사용해도 성능 저하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풀HD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하고 정교한 게임 컨트롤이 가능하며,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해준 것도 게이머들을 배려한 조치다.

여기에 게이밍에 자주 사용되는 W·A·S·D키를 강조한 투과형 액정표시장치, 이른바 백릿이 시선을 모은다.

이 밖에 중앙으로 갈수록 오목하게 파인 곡면 형태의 키보드와 게임의 프레임레이트, CPU 사용량, 메모리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대쉬보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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